밤에 잠이 안 올 때
한켠에 있던 기타를 메고
밤새 흥얼대며 추억에 빠지곤 해
밤에 잠이 안 올 때
사랑했었던 기억을 담아
라라 노래하곤 하지
손 내밀던 어머니와
웃음기 가득한 친구들에
유난히 습했던 그해 여름의 장마철을
하루종일 서성이던 그대의 고운 얼굴은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아
밤에 잠이 안 올 때
한켠에 있던 기타를 메고
밤새 흥얼대며 추억에 빠지곤 해
밤에 잠이 안 올 때
사랑했었던 기억을 담아
라라 노래하곤 하지
그때 함께 타던 자전거와
후회가 막심한 순간들과
음악이 좋다던 그저 순수한 내 모습도
하염없이 떨어지던 그대의 고운 눈물은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아
밤에 잠이 안 올 때
한켠에 있던 기타를 메고
밤새 흥얼대며 추억에 빠지곤 해
밤에 잠이 안 올 때
사랑했었던 기억을 담아
라라 노래하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