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곳을 물어 본다면
아버지의 맘이라 말 하겠어요
나는 지금까지 그 마음의 끝을
아직 만나지 못했으니까
가장 어둔 곳을 물어 본다면
아버지의 맘이라 말 하겠어요
당신의 등불로 내 발 앞을 비춰
그늘진지 오랬으니까
나의 가슴속에 빛나던
별이 되어 주고 싶어서
조용히 날 안아 주셨던
당신은 나의 아버집니다
내가 나의 삶을 살아가도록
아버지는 그 삶을 내려놓았죠
나의 삶에 왔던 봄의 뒤편에는
당신의 겨울이 있었죠
나의 가슴 속에 빛나던
별이 되어 주고 싶어서
조용히 날 안아 주셨던
당신은 나의 아버집니다
나의 가슴 속에 빛나던
별이 되어 주고 싶어서
조용히 날 안아 주셨던
당신은 나의 아버집니다
나도 그때 아버지처럼
아들 가슴 속에 빛나는
별을 바라보고 있네요
아버지처럼 할 수 있을까
곁에서 오래 함께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