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 (연화 X 송민곤)

송민곤
그대 앞에 설 때면
시간이 멈추고
세상이 멈춘듯 했죠
어둠 속의 나를
웃게해준 한사람
햇살처럼 내게 다가온 그대
따스한 그대의 미소뒤에 감춰진
미처 알지못했던 그대의 아픈기억을
눈물로 얼룩진 그대의 시간들을
알지못한 내잘못인거죠
한걸음 내가 다가가면 그댄
두걸음 더 멀어지겠죠
깨고 나면 사라지는 꿈처럼
지나간계절처럼
그리움만 내게 남겠죠
지우고 지워도
눈물 속에 그려진
선명한 그대 모습
눈앞에 아른거려요
그토록 찾아 헤매이던 그대지만
이번생엔 그댈 찾지 않을게
한걸음 내가 다가가면 그댄
두걸음 더 멀어지겠죠
깨고 나면 사라지는 꿈처럼
지나간계절처럼
그리움만 내게 남겠죠
부디 마주치지 말아요
슬픔만이 남을테니까
손끝에 스친 추억과 그 기억만
간직하고 갈게요
그렇게 나를 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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