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왔다 갔다 너의 시선이
결심했다 단념하는 너의 표정이
무슨 말을 하려는 듯 앙다문 입술
나는 왠지 알 것 같은 너의 침묵을
처음엔 똑같았는데 이젠 기울어지나 봐
내 사랑이 무거울수록
너는 가벼워지고 결국 그렇게 난
아무것도 남지 않고 아래로 가는 걸까
나란히 앉아서 마주하고 있을 땐
서로의 목소리가 참 잘 들렸는데
이제 내 목소리는 너에게 닿기가 참 어려워
네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기 어려워
처음엔 똑같았는데 이젠 기울어지나 봐
내 사랑이 무거울수록
너는 가벼워지고 결국 그렇게 난
아무것도 남지 않고 아래로 가는 걸까
처음엔 똑같았는데 이젠 기울어졌나 봐
네 사랑이 가벼울수록
나는 너를 원하는 그런 내 모습이
너에게는 아주 좋은 헤어짐의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