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진 하늘이 창문에 비치고
방안엔 은은하게 조명을 켜봤어
내 눈에 비치는 불빛에 그만
머리 속 상상에 피아노를 쳐봐
일기를 쓰듯이 그냥
이런 말 저런 말 해봐
노을 진 하늘을
눈에 담아
지친 내 맘안에 풀어놔
퇴근 길 버스창에 비친 내가 싫어
조용히 아주 조금 창문을 열었어
얼굴에 스치는 바람에 그만
머리 속 상상에 피아노를 쳐봐
일기를 쓰듯이 그냥
이런 말 저런 말 해봐
노을 진 하늘을
눈에 담아
지친 내 맘안에 풀어놔
일기를 쓰듯이 그냥
이런 말 저런 말 해봐
노을 진 하늘을
눈에 담아
지친 내 맘안에 풀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