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Story : 김민
미안한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난 난 당신을 사랑한적 없습니다.
단한번도 그대를 사랑한적 없습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시절부터 잘못 돼 있었습니다.
지나간 사랑을 못잊어 외롭던 내게 찾아온 당신 잠시 눈가림이였다고
잠깐 그대 어깨에 기대어 쉬고 싶은 내 욕심이였다고 못된 나를 기억해주어야 합니다.

떠났던 그사람이 돌아와주었습니다. 내 마음의 주인이 돌아와 내 곁에 있습니다.
날 잊어주어야 해요 다시는 날 찾지 말아야합니다. 그대의 존재를 내사랑의 부재를 채워주었던 당신의 존재를
그가 모르길 바랍니다. 이해못해도 좋아요. 차라리 나를 욕하고 차라리 나의 불행을 바라는 기도로
모든밤을 채우고 그리고 편안해질때 나를 잊어주어요

그대를 사랑한적 없습니다. 단한번도 그대를 사랑한 적 없습니다. 그대여 지금 내 말을 믿어주어야 해요
그렇게 알고 그렇게 날 미워하고 그렇게 날 잊어줘요. 이세상에 그대를 혼자두고 떠나야 할 내 마지막 사랑입니다
날그리워하며 술과 울음으로 살아가야할 그대를 위한 내 마지막 사랑입니다.
그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거짓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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