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소른, 승은
나의 이른 마음
이른 고백
널 재촉하며 묻지

사랑이란 말로
내 맘을 감싸며
네 다음 말을 기다려

여전히 나는 오늘도 남겨진
너의 향기를 붙잡아도
더 흐려지네 어제의 꿈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허전한 맘을
위로하며 달랜다

이렇게 먹먹한 날
혼자라는 게
어느새 익숙해질 땐

오늘도 맘속은
비 오는 날

그대 발걸음을
되돌려
한 번 더 날 보며 웃어줘

긴 정적 속에
나 홀로 남으면
그땐 꼭 나를 안아줘

여전히 나는 오늘도 남겨진
너의 향기를 붙잡고
더 흐려지네 어제의 꿈처럼
이대로

비가 내리는 날엔
허전한 맘을
위로하며 달랜다

이렇게 먹먹한 날
혼자라는 게
어느새 익숙해질 땐

오늘도 맘속은 비 오는 날
자유롭게 너를 놓아주는 날
오늘도 맘속은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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