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닥불 피워놓고 불가에 모여앉아
옥수수 구우면서 이야기하던 그 여름밤
친구들과 냇가에서 멱감으며 서로웃고
장다리꽃 밭에 가서 나비잡던 어린시절
왜 돌아오지 않나
왜 돌아갈수 없나
내가 살던 어린시절 내가 놀던 그곳으로
2.
바닷가 갯벌에서 크고 작은 조개잡고
시냇가 개울에서 가재잡던 그 친구들
원두막에서 밤을 새며 별을 보고 잠도 자고
비오는 날 마루에서 공놀이하던 어린시절
왜 돌아오지 않나
왜 돌아갈수 없나
내가 살던 어린시절 내가 놀던 그곳으로
내가 놀던 그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