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방 안 가득히 니가 떠다녀
널 내보내려 문을 열었어
아 그 순간 니가 밀려들어와
발 디딜곳이 하나도 없네
돌아가는 시계 침 처럼
어지러워 내 머리 속 도
지금 내가 돌고 있는걸까
니가 내 주위를 도는걸까
저기 별이 우릴 비추면
모른 척 눈을 감는 거야
셋을 세고 눈 떴을땐
추억만 머물러 있을 거야
오늘 밤만 나와 있어줘
아직 여기 남아 있는데
오늘 밤만 나와 있어줘
아직 할 말이 남아 있는데
널 켜둔채로 잠이 들었네
깨어보니 니가 꺼졌어
아아 아무것도 보이지않아
널 다시 잡아 보려고해도
하루종일 서성거렸어
니 흔적들을 주워담으려
돌아보니 내 발자국만
남아있어 다 둘러봐도
저 이별이 우릴 비추면
모른 척 눈을 감는 거야
셋을 세고 눈 떴을땐
추억만 머물러 있을 거야
오늘 밤만 나와 있어줘
아직 여기 남아 있는데
오늘 밤만 나와 있어줘
아직 할 말이 남아 있는데
오늘 밤만 나와 있어줘
아직 여기 남아 있는데
오늘 밤만 나와 있어줘
아직 할 말이 남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