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바보처럼
너처럼 울지 못했다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비겁하게 잡지 못했다
아무말도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애꿎은 하늘만 보다
비라도 주룩 주룩 흘려 내렸으면
핑계라도 되었을 텐데
바보처럼 바보처럼
너처럼 울지 못했다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비겁하게 잡지 못했다
아무말도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애꿎은 하늘만 보다
비라도 주룩 주룩 흘려 내렸으면
핑계라도 되었을 텐데
아무말도 아무말도 하지 못한체
애꿎은 하늘만 보다
비라도 주룩 주룩 흘려 내렸으면
핑계라도 되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