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너의 연락도
없어진 사랑 표현도
그저 피곤하단 말로
넘어가려 한 거니
몇 시간을 통화해도
아쉬워하던 너였어
그때는 참 좋았었는데
내가 왜 서운한 건지
관심도 없는 니 모습
너무 힘들어 못 견디겠어
넌 나를 사랑하지 않아
사랑한단 니 말에
사랑이 없단 걸
이미 난 알고 있어
넌 나를 사랑하지 않아
억지로 날 만나면서
사랑인 척 대하지만 아니잖아
넌 나를 사랑하지 않아
투정 부리지 말라고
그 모습에 지친다고
나는 그냥 사랑을 받고
싶었을 뿐인데
넌 나를 사랑하지 않아
사랑한단 니 말에
사랑이 없단 걸
이미 난 알고 있어
넌 나를 사랑하지 않아
억지로 날 만나면서
사랑인 척 대하지만 아니잖아
내가 먼저 끝내길 바라는 사람처럼
날 바라보는 니 눈빛이
난 가슴이 아파
우리 헤어지는 게 당연한데
니가 없는 내 모습
자신이 없어서 붙잡고 있나 봐
너와 아직 헤어지긴 싫어
니가 밉기는 하지만
조금만 더 참아볼게
조금 더 옆에 있을게
니 맘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