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안녕 못 견딜 만큼 아픈
이 밤이 또 찾아왔어
침착할 수 없는 시간은
여전히 낯설어 여전히 한숨만
전화길 들고 괜히 친구를 찾아
한참동안 두서 없이 별 소릴 다 해
10분 20분 계속 질척이다가
울컥하는 이 시간 결국 난 말없이 눈물만
네가 보고 싶은 밤
네가 생각나는 밤
자꾸만 너를
부르고 불러도 입가에 맴도는 말
괜찮아 지겠지 날이 밝아오면
다시 괜찮겠지
자꾸 숨고 싶은 밤
네가 가득한 이 밤
참아도 다시
부르고 부르다 눈물이 터지는 밤
돌아가 (예전처럼)
돌아가 (널 알기 전)
그 밤처럼
집 앞에 혼자 그냥 서성이다가
청승맞게 길을 걷다 다시 한숨만
전화해 볼까 그냥 찾아가볼까
고민 끝에 아무것도 못하고 한없이 눈물만
네가 보고 싶은 밤
네가 생각나는 밤
자꾸만 너를
부르고 불러도 입가에 맴도는 말
괜찮아 지겠지 날이 밝아오면
다시 괜찮겠지
자꾸 숨고 싶은 밤
네가 가득한 이 밤
참아도 다시
부르고 부르다 눈물이 터지는 밤
돌아가 (예전처럼)
돌아가
그 밤
부르고 부르며 이름만 외치는 밤
어두운 이 밤에 숨어있고 싶은
내 맘 괜찮겠지
자꾸 숨고 싶은 밤
네가 가득한 이 밤
참아도 다시
부르고 부르다 눈물이 터지는 밤
돌아가 (예전처럼)
돌아가 (널 알기 전)
그 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