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애 - 부항댐
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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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어디냐고
묻지 마라 말하지 마라
부항댐 푸른 물에
내 고향을 묻었다네
삼도봉 봉우리에
보름잘 걸어놓고
노래하며 춤을 추던
그 시절을 못 잊어
추억을 매만지며
찾아왔다가
출렁다리 난간에서
목메어 울었다오
~~~~~후~~렴~~~~~
고향이 어디냐고
묻지 마라 말하자 마라
부항댐 푸른 물에
내 고향을 잃었다네
삼도봉 봉우리에
철성별 바라보며
범새도록 노래하던
그 친구들 그리워
추억의 내 고향을
찾아왔다가
출렁다리 난간 잡고
한없이 울었다오
목메어 울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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