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아이 같은 얼굴로
내게 전화를 걸어
이런저런 일들 얘기에 행복해하던 너
하나둘씩 서로의 향기에
익숙해져 가고
아름다운 날을 기억해
너무 보고 싶단 말 아직 하지 못했어
내 맘은 그게 아닌데
나도 왠지 모르게 표현을 더 못했어
우리 좀 더 솔직해 볼까
왠지 닿을 듯 말 듯 하면서도
보일 듯 말 듯 어렴풋이
느껴지는 것 같애
눈을 감아도 자꾸 보여
가지려 해도 가질 수 없어
내 맘에 내리는 눈처럼
혹시나 하는 맘에
아직은 무섭단 말야
괜히 내게서 멀어지면 어떡해
자꾸 눈에 밟혀서 네게 다가가게 돼
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쁘다 할 때면 기다리는 내 모습이
나도 싫진 않은걸
자꾸 맘에 걸려도 말은 그렇지 않아
우리 좀 더 솔직해볼까
왠지 닿을 듯 말 듯 하면서도
보일 듯 말 듯
어렴풋이 느껴지는 것 같애
눈을 감아도 자꾸 보여
가지려 해도 가질 수 없어
내 맘에 내리는 눈처럼
사실 나도 내 맘을 담아
네게 말하려고 했어
너만 괜찮다면 우리 한번 시작해볼까
아직 서툴지만
좀 더 달콤하게 한 걸음씩
너에게 다가가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데
매일 아침마다 설레어
생각만 해도 좋은 걸
내 맘에 내리는 눈처럼
랄라라라 랄라라라라 랄라라라 UHM
기분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아
내 맘에 내리는 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