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추억의 한 조각이 되겠지
하비누아주(Ravie Nuage)
얼마쯤 지났을까
셀 수 없는 나날들의 저 아래
벚꽃 흩날리던 그 나무 아래
꽃 속에 버려진 내가 울고 있었지
견딜 수 없을 것 같던
끝이라는 그 말을
입 속에 슬픔과 함께 되뇌이며
어서 오늘 밤이
지나길 기도 했었지
오늘도 추억의 한 조각이 되겠지
오늘도 추억의 한 조각이 되겠지
떨어지는 저 꽃잎에
내 마음이 베여
너무 아픈 이 밤
오늘도 추억의 한 조각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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