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상처가 가득한 마음을 들고선
아무렇지 않은 척
걸어 다니는 사람들로 가득해
우린 그런 서로와
웃고 떠들다 울고 화내고
서롤 밀쳐내다 두 팔로 껴안아
나는 어른이 처음이야
이런 마음 익숙하지 않은 걸
나는 어른이 처음이야
이런 마음 나는 모르고 싶어
난 어른이 처음이야
난 어른이 처음이야
내가 전혀 볼 수 없는
나의 마음 어딘가에
구멍이 뚫려 줄줄
새어나가는 느낌이 들어
잡히지 않는 무언가를 계속 쫓으면서
뭐가 정답인지 잘 모르니까
난 여기 멈춰있고
세상은 늘 먼발치에
나는 아직도 나를 잘
사랑할 줄 모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가득 움켜쥔 채로
이렇게 무뎌지는 게
어른이 되는 걸까
난 여기 멈춰있고
세상은 늘 먼발치에
나는 아직도 나를 잘
사랑할 줄 모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가득 움켜쥔 채로
이렇게 무뎌지는 게
어른이 되는 걸까
나는 어른이 처음이야
이런 마음 익숙하지 않은 걸
나는 어른이 처음이야
이런 마음 나는 모르고 싶어
난 어른이 처음이야
난 어른이 처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