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못 만난 나 처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지
나처럼 그대도 나처럼
돌아올거라 믿고 있는지
약해서
그대 약해서
멀리 더 멀리 달아났기를
불러도 내가 불러도
들리지 않을 거리만큼
안되는 걸 알면서
안되는 걸 알면서
아직 그대를 놓치 못하는 건
이 못 난 나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울고만 있을까봐
날 잊기를...
안되는 걸 알면서
안되는 걸 알면서
아직 그대를 놓치 못하는 건
이 못 난 나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울고만 있을까봐
더 아파하지 않기를
다신 울진 않기를
이젠 그대를 내가 놓을테니
이 못 난 사람도
그대가 행복해진다면
그래도 아름답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