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젖은 터미널
주현미
등록자 : 그여인
밤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비에젖은 터미널
인적도 끊어지고 밤바람도 차거운데
기다리는 그 사람은 오지를 않고
어이해서 내마음을 올려주는가
아~~ 당신은 무정한 사람
내마음을 울리는 사람
<간주중>
2.가로등 비에젖어 애절히
흐느끼는 터미널 초라한 내모습이
너무나도 가엾구나 어젯밤도
오늘밤도 기다렸건만
어이해서 내마음을 몰라주는가
아~~ 당신은 무정한 사람
내마음을 울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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