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할 용기가 없어 - 03:32
우린 서로 솔직할 용기가 없어
여기까지 온 걸까
아님 어쩜 솔직히 용길 냈어도
여기까지인 걸까
사랑한단 말은 점점 온기를 잃어버리고
표정 없는 말이 되어가는 걸 내버려뒀지
서로의 눈을 피하고
맘은 갈 곳을 잃었고
그런 변화를 서로의 탓으로 돌리기 바빴었지
지쳐버린 우릴 외면하고 있는 우리
우리라는 말이 이젠 어색해진 우리
우리 서로 사랑했던 기억들이
놓고 싶던 손을 다시 잡게 했지
사랑이 미움에 다 잠기기 전에
여기까지 하고 우리 이제 그만하자
서로의 눈을 피하고
맘은 갈 곳을 잃었고
그런 변화를 서로의 탓으로 돌리기 바빴었지
지쳐버린 우릴 외면하고 있는 우리
우리라는 말이 이젠 어색해진 우리
비겁하게 서로 떠밀고 있잖아
솔직하게 이제 우리 헤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