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날

윤 원
이맘때지 우리 만난 건
오늘같이 햇살 좋은 날
참 설레었었어
때마침 부는 바람
그 어느 여름 한 날에

너도 나와 같진 않을까
혹시나 생각하곤 해
잘 지내고 있니 흔한 가삿말이
오늘도 널 떠올리게 하네

우리 처음 만났던 어느 여름날
유난히 더 날이 좋았었는데
그리곤 한 걸음걸음
가까워져 가고
마냥 모든 게 참 좋았던
우리 처음 만난 날

모든 게 참 좋았던

어떤 날은 나도 모르게
거릴 걷다 돌아보게 돼
비슷한 모습에 또 한 번
마음이 보고 싶다 말하고 있네

우리 처음 만났던 어느 여름날
유난히 더 날이 좋았었는데
그리곤 한 걸음걸음
가까워져 가고
마냥 모든 게 참 좋았던
우리 처음 만난 날

가끔은 알고 있을까
공허한 날들이 내 맘을 감싸면
또 난

우리 처음 만났던

우리 처음 만났던 어느 여름날
유난히 더 날이 좋았었는데
아직도 어제 일처럼
내 눈에 그려져
마냥 너라서 참 좋았던
우리 처음 만난 날
너라서 참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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