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집을 나설 때
그날따라 참 못되게 굴었어 미안해
늘 항상 옆에 있었으니까
그게 당연하고 또 내가 중요했어
내 사랑은 작고 얕고
모든게 사실은 서투르고
꼭 잃고 나서야 그때 다시
뒤늦게 쏟아내었어
또 이별은 점점 빨리
단숨에 다가와 날 부수고
다시 널 찾을 때 그땐
매일 그랬듯이 늦어버렸던 나
니가 때론 이기적이거나
더 이상 배려도 없었음했어
이렇게 못된 내가
널 이해할 수 있을까
내 사랑은 결국 끝내
똑같은 실수로 깨어지고
모난 내 성격에 널 아프게 했던
후회만 남게 되었어
그래 이별은 그리 쉽게 올거란
사실을 몰랐나봐
니가 더 생각나 많이 보고 싶어
내게는 여전히
늘 사랑을 하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