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는다
그대를 본다
그대로 걷는다
마주 앉은 채
눈을 맞추고
날 보며 웃는다
날 또 사랑한다 그댄
난 꿈인 걸 알고 있다
아 또 따듯하다 그댄
제발 그러지 마
당신도 내가 그리워
이렇게 매일 밤
날 찾아온 걸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도
나 혼자 뒤척이다
잠에 든다
널 또 사랑한다 나는
이게 꿈인 걸 알면서도
아 또 멀어진다 그댄
제발 그러지 마
당신도 내가 그리워
이렇게 매일 밤
날 찾아온 걸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도
혼자서 뒤척이는
내가 싫어
그리워 이렇게
날 찾아왔다면
나처럼 그대도
나를 사랑했던
기억에 뒤척여줘
단 한 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