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Feat. 송희란)
신기남
익숙한 그 길을 걷고 있었어
멍하니 혼자
바람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한걸음 한걸음 음
선유도 그 자리에 남겨진 시간들
잊지 못했나 기억속에 오늘도
저 멀리 보이는 쓸쓸한 다리
내 모습 처럼
나도 참 이상해 바래져버린
사진 속 네 표정이 아직
선유도 그 자리에 남겨진 시간들
잊지 못했나 기억속에 오늘도
늘 있었던 양화대교 그 길에 너는 없어
따뜻한 기억을 함께 간직해 다행이야
선유도 그 자리는 여전히 그리워
간직할꺼야 우리의 모습도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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