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꽃

권미희
그대에게 가는 길 눈부시게 빛났다
마주 바라만 봐도 숨가쁘게 어지러운
꽃이여, 그리움으로 피어 붉은 꽃이여.

혼자서 감당치 못해 끝내 자지러지는
돋아 잠 이룰 수 없는 열정의 길
그대여, 몸이 저리어 앓아눕는 밤이여.

환한 세상으로 다시 태어나리라
붉게 타오르는 황홀한 눈부심으로
꽃이여, 눈물이어도 좋을 사랑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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