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요 그대가 떠나고 나면
나에겐 어둠이 온다는 것을
그대 함께한 그 날은
언제나 눈부신 날들이었지
알아요 그대가 멀어져 가면
나에겐 겨울이 온다는 것을
그대 함께 했던 날은 따뜻했지
어느 어두운 날들에도
마음 자꾸 환해지던 그대
어느 겨울날도 그대 있어
내맘 자꾸 따뜻했지
그대 없는 겨울 아침
눈물 시린 마음 여미고 선
눈을 맞는 자작나무처럼 봄이 오길
어느 어두운 날들에도
마음 자꾸 환해지던 그대
어느 겨울날도 그대 있어
내맘 자꾸 따뜻했지
그대 없는 겨울 아침
눈물 시린 마음 여미고 선
눈을 맞는 자작나무처럼 봄이 오길
기다려 그대가 봄처럼 오면
눈 쌓인 가지에 새잎이 나듯
환한 눈물 평온한 슬픔에 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