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김동아
등록자 : 조은님
돌아보면 하룻밤 꿈같은 날들
광야처럼 걸어 왔구나
거친 가슴 달래며 함께 울었던
그 사람 지금은 어디에

꽃처럼 살자 던 인생이었지만
갈대처럼 흔들렸구나
휘청거리는 새벽 찬거리
그래도 태양은 뜨겠지

2)
후회하며 사는 게 인생이라고
살아보면 알게 된다고
눈물 없는 사랑은 싱거운 거라며
그렇게 가버린 그 사람

꽃처럼 살자 던 인생이었지만
갈대처럼 흔들렸구나
휘청거리는 새벽 찬거리
그래도 태양은 뜨겠지

휘청거리는 새벽 찬거리
그래도 태양은 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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