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 부르면
항상 같은 얼굴로
매일 날 반기지만
그저 내가 머물다 가면
그댄 혼자 남겨지지만
아무 말 없이 우린 기대
바라보기만 할 뿐이라고
끝이 보이는 길처럼
내 손을 잡아준 그대
하루에도 난 몇 번씩 널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늘 같은 자리 같은 너
난 같은 자릴 지키고
서로 마주할 시간만 난
기다릴게 이곳에서
시간이 흘러 흘러
변해가는 우리는
함께라고 하지만
그저 내가 머물다 가면
그댄 혼자 남겨지겠지
아무 말 없이 우린 기대
바라보기만 할 뿐이라고
끝이 보이는 길처럼
내 손을 잡아준 그대
하루에도 난 몇 번씩 널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늘 같은 자리 같은 너
난 같은 자릴 지키고
서로 마주할 시간만 난
기다릴게 이곳에서
그저 쉬울 것 같은
흔한 연인들 같은
이별마저 처음 만난 것처럼
끝이 보이는 길처럼
내 손을 잡아준 그대
하루에도 난 몇 번씩 널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늘 같은 자리 같은 너
난 같은 자릴 지키고
서로 마주할 시간만 난
기다릴게 이곳에서
기다릴게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