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애

이서영
앨범 : 애처가라면
바람이 불 때면 나의 창가에
한 어깨 기대서 있는 사람
잡을 수 없고 가까이 다가가면
추억이라 하는데
지난날 그대는 나의 아침을
시월의 햇살 창에 드리고
작은 일에도 다정한 모습으로
그 자릴 채워주었지
시월애 우리는 우리 사랑은
우리가 오가는 길목
희미한 불빛 그림자 처럼
이제는 아니라고 말하는 듯 흘러 내리네
가로등이 울고있어
골목을 지나는 발자욱 소리
시월의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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