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ay (Feat. 유현정)

퓨리아이(Fuuryeye)
앨범 : Not One But Only
난 지금 참견쟁이들에게 한 마디 해보려 해.
네 어떤 점이 잘났길래 내게 뭐라고 해?
네 중엔 때 하나 안 탄 놈이라도 있나봐?
아무리 벌레라도 쿡 찌르면 다 티가 나.
줄 잘 서고, 말 잘 듣고, 모범생 소리 그리 좋음 너나 하라고.
누가 나보고 깡패라고 말 하던 말던 그건 다 내 일이라고.
야, 참견마라. 내가 알아서 한다.
너는 너고 나는 나고 가는 길이 다 달라.
이타적인건 네가 전부 다 해.
그럼 난 혼자 잘 먹고 잘 살란다.
내게까지 착한 척 하려는 네가 고깝거든, 난?
갱생시키려는 수작 당장 접어두라.
이러다 언젠간 철 들고 잘 살 테니까.
가만히 좀 내비둬. 내 인생 내꺼야.
난 점점 나약해지고 별 볼 일 없어질거야.
그러니 내가 빛날 때, 가리워지지 않게 해줘.
길거리 누가 피를 흘린다면 핸드폰을 들테지.
그를 위한게 아닌, 오늘 담기위해서 들테지.
그래, 기념해야지. 흔한것도 아닌데.
구원보단 네 일기장 한 켠이 최우선 문제니.
도와주면 그 불운은 내게로 옮아.
괜한 선행에 보답 바라고 마음만 곪아.
I’m livin’ for my one. 십년전 꼬마처럼
앞 뒤 재는게 없었다면 없을 이 곤란.
누가 나 아닌 타인 위해서 살아가냐?
나 잘되고자 하는게 모든 사람 맘 아냐?
싸움구경, 불구경, 전부 다 재밌는 구경.
아무렴 어때? 불똥 안튀면 난 그저 즐겁구려.
적당히 눈치껏 살고 즐겨, 밤을.
후회하기엔 너무 짧아 우리 인생사는.
이러고 저러고 시위하고 오지랖 넓은 애들 다 싹다 국회의원 해
돈 벌려나 보지, 뭐.
그러니 신경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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