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 - 베르네 음악대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4월의 향기에
움츠린 내 마음도 이제는 기지개를 켜고
오랫동안 멈춰 녹이 슬은 체인에 기름을 치고
수척해진 타이어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고
강물이 흐르는 그 방향으로
나도 따라 페달을 밟는 거야
바람이 정면으로 불더라도
뭐 어때 오히려 시원하잖아
무수한 사람들의 스쳐가는 표정 속에도
얼마나 깊은 이야기를 지나 미솔 띄운 걸까?
아무리 심각해도 거기서 한걸음 물러 서 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도 흔히 있는 이야기
강물이 흐르는 그 방향으로
나도 따라 페달을 밟는 거야
바람이 정면으로 불더라도
뭐 어때 오히려 시원하잖아
강물이 흐르는 그 방향으로
나도 따라 페달을 밟는 거야
바람이 정면으로 불더라도
뭐 어때 오히려 시원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