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교회들 참으로 연약하고
부족한 모습들에 때론 절망도 하지만
그 어느 한 사람 주가 포기하지 않으시듯
이 교회들도 놓지 않으시리
여전히 수많은 지식만 앞세우고
삶 한가운데서는 열매를 맺지 못하며
사랑하라 말씀하신 그 분부는 잊어버리고
헛된 꿈만 꾸며 달리고 있지만
너 연약하나 거룩한 교회
순결한 그리스도의 몸이여
이제껏 묻어있던 세속의 때를 벗고
다시 거룩한 새 옷을 입으라
너 아주 작지만 위대한 교회
찬란한 그리스도의 몸이여
무너진 기초를 진리로 다시 세우고
생명의 빛을 전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