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치(Onepunch)
앨범 : Punch Drunk Love
작사 : 박성도
작곡 : 박성도
언제나 나란히 앉던 우리
처음처럼 다시 마주 앉아
그토록 미뤄 온 마지막을
얘기하네 처음으로
초점을 잃은 눈동자처럼
멀어져 간 건 너였지만
기다리지 못한 건 나라서
미안했어 아프도록
주르륵 흐르는 눈물은 마르고
웃어 주면 이젠 우리
미안한 말들은 접어둘게
고마웠어
아껴둔 날들이 많았지만
이젠 안녕
한 걸음 두 걸음 멀어지듯
잊혀지고
나쁘지 않게 살아가겠지
이젠 안녕
언제나 나란히 앉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