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이 세월은 흐르고 계절은 변해가고
함께했던 우리의 앞날들은 바람결에 흩어졌건만
그댈 향한 나의 사랑만은 누구도 막지 못해
달빛에 번진 그대 미소에 오늘도 난 눈물만
지울 수 없는 그대의 손길 그대의 숨결
그리움에 애타는 내 마음 천공을 떠도네
사랑하는 나의 사람이여 부디 나를 잊지 마라
하늘이여 제발 저 사람만은 사랑하게 해주길
영원토록 함께 하겠다던 그날의 그 맹세도
운명 같은 우리의 첫 만남도 안갯속에 가려졌건만
그대 없이 난 살 수 없어서 그대를 놓지 못해
귓가에 맴도는 그대 음성에 또다시 난 눈물만
지울 수 없는 그대의 손길 그대의 숨결
그리움에 애타는 내 마음 천공을 떠도네
사랑하는 나의 사람이여 부디 나를 잊지 마라
하늘이여 제발 저 사람만은 사랑하게 해주길
사랑하는 나의 사람이여 부디 나를 잊지 마라
하늘이여 제발 저 사람만은 사랑하게 해주길
사랑하게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