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 편지

강연
앨범 : 황금의 멜로디 1, 2
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
우표 없는 편지 속에 한 세월을 묻어 놓고
지금은 낯 설은 나그네 되어?
칠백리 고향 길을 찾아왔다고
못 본체 마라 못 본체 마라 반겨 주렴아
대동강아 내가 왔다 부벽루야 내가 왔다
주소 없는 겉 봉투에 너의 얼굴 그리다가
눈보라 치던 밤 달도 없던 밤
울면서 떠난 길을 돌아왔다고
못 본체 하네 못 본체 하네 반겨 주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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