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미학

퍼플루(Purplue)
앨범 : C10F18
작사 : 오명운
작곡 : 오명운
다신오지않을것만같던그런순간이그렇게흘러갔어
우물쭈물하다지나버린그런순간이그렇게흘러가네
때로는불안해하면서도흘러가버린뒤상실을잘알면서
우왕좌왕하다결국내이럴줄알았다고누군간유언했고
강물들로비유되던변변찮은세월들은급류로변해가는데
흘러간무게의편린들은무뎌지고
감자의독소마냥반복된일상은익숙한행복이라
얻는것만익숙하여얽매임에사는것도실존의진수일까
때로는불안해하면서도흘러가버린뒤상실을잘알면서
결코오지않을것만같던그런순간이그렇게흘러갔어
우물쭈물하다지나버린그런순간도그렇게흘러가네
흘러간무게의편린들은무뎌지고
지나친순간의지속된흔적에무뎌진세월의단말마속에거슬러가며
우물쭈물흘러가다무턱대고흘러간다우왕좌왕흘러가다정처없이흘러간다
나선의유수를한번쯤벗어나자흘러간급류에서벗어나내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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