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를 맞으며 이렇게
이 눈물 감추려 이렇게
이리 아파하며 그렇게
이리 원망하며 그렇게
다가 갈 수가 없는
멈춰설 수도 없는
오랜 기다림 끝에
피어난 그댄
꽃이라네
먼 이곳에서 바라보고
먼 이곳에서 불러봐도
슬픔속에서 아파하고
슬픔속에서 원망해도
보이지 않을 나
들리지 않을 그대
오랜 기다림 끝에
피어난 그댄
내게 허락 될 수만 있다면
내눈 이 귀가 멀어 버린데도
나는 슬퍼하지 않을거랍니다
단 한번만 이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슬퍼하지 않을거랍니다
단 한번만 이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슬퍼하지 않을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