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일요일 아침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광화문 거리를 걷고 있는
그대를 우연히 보았어요
비에 흠뻑 젖은 광장위를
그대는 혼자 걷고 있었죠
날개를 꺽여버린 천사처럼
길을 잃어버린 아이처럼
누가 그댈 아프게 했나요
누가 그댈 함부로 대했나요
그대, 슬퍼하지 말아요
내 맘이 너무 아프잖아요
너무 좋은 날들이 올거에요
너무 좋은 사람들이 올거에요
오늘 아침 내 마음과 울었던
거리위에 아름다운 그대에게
그래, 그대는 그런 사람이죠
힘들어도 웃는 사람
울고 있는 사람들의 어깨를
절대로 지나치지 않는 사람
그런 그대가 왜 우나요
그런 그대가 왜 우나요
그대, 울지 말아요
나 그대에게 할 말이 있어요
너무 좋은 날들이 올거에요
너무 좋은 사람들이 올거에요
오늘 아침 내 마음과 울었던
거리위에 아름다운 그대에게
누가 그댈 아프게 했나요
누가 그댈 함부로 대했나요
그대 슬퍼하지 말아요
내 맘이 너무 아프잖아요
찬란한 태양이 떠오를거에요
계속 뛰는 우리의 심장같은
그대, 뒤를 돌아 보아요
내 손을 잡아요, 내 친구여
이것만은 꼭 말해야 겠어요
이것만은 꼭 말해야 겠어요
그대, 내 말을 믿어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내 말을 믿어요
내 말을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