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추위에도 꺾이지 않고
차가운 눈쌀에도 지지 않아
시련속에 피는 고운 빛깔은
나와 닮은 이름 카멜리와 같아
한다고 했는데 아직 멀었다고
달리고 달려도 제자리 걸음이라고
넘어지고 깨져도 일어서야 한다고
툭툭 털어내고 이를 악물고
사람 살아가는게 왜 이리 다를까 why
하나부터 열까지 대체 아무것도 why
고갤 돌린 저편에 햇살이 쏟아져 와
내 머리 위에서는 굵은 비가 내려와
땅이 꺼질 듯 한숨을 내쉬면
내 꿈도 함께 가라앉는 것 같아
내 절망이 방울져 떨어지면
누군간 웃겠지 숨이 멎을 것 같아
나 돌아갈래 차라리 어제로
어렸지만 순수했던 그 시절로
몰랐기에 행복했던 그 시절로
그러나 갈길은 오직 앞으로
두려움의 먹구름에 비가 내리네
어제의 시련에
오늘의 한숨이 더해지며
이 먹구름의 뒤로
무지개가 무지개가
무지개가 떠오르기를
지독한 추위에도 꺾이지 않고
차가운 눈쌀에도 지지 않아
시련속에 피는 고운 빛깔은
나와 닮은 이름 카멜리와 같아
치미는 고독에 입술을 깨물고
치미는 설움에 고개를 떨구고
아득해져만 가는 나의 희망이여
아득바득 지켜야할 나의 삶이여
달콤함에 절여있던 어린 나라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내게 말해주오
새카맣게 타들어간 내 심장이라도
귀한 삶을 살 수 있다 내게 말해주오
두려움의 먹구름에 비가 내리네
어제의 시련에
오늘의 한숨이 더해지며
이 먹구름의 뒤로
무지개가 무지개가
무지개가 떠오르기를
지독한 추위에도 꺾이지 않고
차가운 눈쌀에도 지지 않아
시련속에 피는 고운 빛깔은
나와 닮은 이름 카멜리와 같아
고독에 찬 삶이라도
시련에 찬 삶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고
그게 나의 삶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