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 편지

문성아
앨범 : 문성아 트로트
대동강 편지 - 문성아
대동강아 내가왔다 을밀대야 내가왔다
우표 없는 편지 속에 한 세월을 묻어놓고
지금은 낯 설은 나그네 되어
칠백 리 고향 길을 찾아왔다고
못 본체마라 못 본체마라 반겨 주렴아
간주중
대동강아 내가왔다 부벽루야 내가왔다
주소 없는 겉봉투에 너의 얼굴 그리다가
눈보라치던 밤 달도 없던 밤
울면서 떠난 길을 돌아왔다고
못 본체하네 못 본체하네 반겨 주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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