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인

박영구
앨범 : 팔도 아줌메 11, 12
그녀가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사랑스러워
그녀를 바라보는 내 눈빛도
그녀에게 이뻐 보일까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땐
가슴 떨려 말 못했지만
가슴 떨린 시간들도 지나가고
이제 그녀 나의 귀여운 여인
해맑은 미소로 내 손도 잡는 그녀
아직은 쑥스러워
사랑한단 말 못하고
아직은 용기 없어 키스도 못했지만
서로가 말 안 해도 느끼는 사랑이야
느끼는 사랑이야
아직은 우리 어린가봐
그녀가 속삭이는 목소리
너무 사랑스러워
그 소리 듣고 있는 내 표정도
그녀에게 이뻐 보일까
한적한 공원 벤치 위에
그녀와 단 둘이 앉아서
망설이는 눈길들이 뜨거워라
이제 그녀 나의 귀여운 여인
해맑은 미소로 내 손도 잡는 그녀
아직은 쑥스러워
사랑한단 말 못하고
아직은 용기 없어 키스도 못했지만
서로가 말 안 해도 느끼는 사랑이야
느끼는 사랑이야
아직은 우리 어린가봐
아직은 우리 어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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