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에 스친 바람

강용욱
앨범 : 전설의 한국 가요 선집 7
무심한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는 마지막 잎새의 이슬 보더니
지나간 날들은 모두 후회라고 조용히 말하고 고개 숙인 너
잔잔한 마음에 촛불을 밝히고 내 맘에 비치는 너를 볼 때면
지나간 추억에 너의 흔적처럼 시인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
텅 빈 마음을 울리고 가버린 무정한 사람아
잠시 지나가는 길손이었나 스치는 바람이었나
귓전에 스치는 너의 목소리 아직도 남아 있는데
해는 또 저물어 날은 갔어도 네 모습 남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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