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비가 내리고
다른 매일처럼 쓸쓸한데
눈물이 나 너 떠난 날처럼
아직도 눈물이 나
바보 같은 일이라고
내맘을 계속 위로하고
나쁜 기억들로 미워하려고 애써도
싫지 않은 내가 화가나 눈물만 나
흐르는 시간으로만
내 맘 멈춰지지 않는 건지
내게 넌 아직 사랑인가 봐
눈물이 나 정말 눈물 나 매일
한숨만 혼자 내쉬고
맘은 하루 종일 괴로운데
웃음이 나 난 거짓말처럼
이렇게 웃음이 나
많이 행복했었는데
고마운 일만 선명한데
끝내 안녕이란 인사하고 돌아선
밉지 않은 니가 그리워 눈물만 나
흐르는 시간으로만
내 맘 멈춰지지 않는 건지
내게 넌 아직 사랑인가봐
눈물이 나 난 정말 아픈데
미안해 추억 때문에
아직 너를 보낼 수가 없어
영원히 나는 고마울꺼야
그 눈물도 선물일테니 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