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아가씨
이진아
앨범 : 장터메들리1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가
물결은 천번만번 밀려오는
못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
한없이 외로운 달빚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피난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은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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