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이 밝아져 서늘한 새벽엔
차라리 꿈 속이 조금은 따뜻해
잠들지 못하고 외로움에 허덕이는
그 새벽에
울지마 울지마 절망은 이젠 그만 두길
울지마 아름다운 두 눈이
눈물로 얼룩져버리잖아
난 매일 기도해
내 천사들에게
사랑은 널 조각조각 찢어놓았어
난 매일 기도해
냉정한 천사들에게
사랑은 널 마지막에야 구원할 거야
어둠을 비추는 한 줄기 빛 따윈
차라리 없는 게 잠들 수 있다고
늘 같은 꿈 속에 그리움에 목 메이는
그 새벽에 새벽에
울지마 울지마 절망은 이젠 그만 두길
울지마 아름다운 두 눈이
눈물로 얼룩져버리잖아
난 매일 기도해
내 천사들에게
사랑은 널 조각조각 찢어놓았어
난 매일 기도해
냉정한 천사들에게
사랑은 널 마지막에야 구원할 거야
눈물과 고통과 무기력의 젖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