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거리는 거리의 가로등 처럼
너의 눈은 점점 희미해져 가고
너의 옷은 붉게 물들어만 가는데
너무 추워 너의 몸이 굳어져만 가
눈 위에 뿌려진 너의 피는 스미고
너의 뺨에 떨어진 나의 눈물
내가 바랬던건 절대 이런게 아냐
가지 말라요 가지 마오
날 위해 제발 살아요 살아요
날 위해 제발 돌아와요
내 모습이 정말로 더럽잖아요
내 곁에 늘 있어줘요
해가뜨면 늘 그랬듯이 먼저 일어나
모닝 커피를 준비 할 것만 같아
네가 떠나면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가지 말아요 가지 마오
날 위해 제발 살아요 살아요
날 위해 제발 돌아와요
내 모습이 정말로 더럽잖아요
내 곁에 늘 있어줘요
다시 너를 기억하려 눈을 감으면
어둠속에 혼자가 된 모습
그 모습이 정말로 날 괴롭히네요
가지 말아요 가지 마오
날 위해 제발 살아요 살아요
날 위해 제발 돌아와요
내 모습이 정말로 더럽잖아요
내 곁에 늘 있어줘요 그대여
제발 가지마, 난 여기에 있어요
날 잊어버리면 안되요
난 늘 그댈
날 잊어버리
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