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많이 기다렸어요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요
아무리 전활 걸어보아도
그대 왜 받지 않나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건가요
정말 너무 걱정되요
오늘은 그냥 돌아갈께요
늦더라도 그대 전화 기다릴께요
나 혼자 약속을 하고
나 혼자 기다리다가 워
그렇게 나 혼자 남지만
그래야 겨우 하루를
견디고 버틸 수 있어
다시는 볼 수 없단 것도
다 잊은 채
<간주중>
가끔은 그대와 노을 진 길을
산책하며 얘기해요
아무런 말도 없는 그대가
왜 그렇게 그때보다 더 슬픈 거죠
나 혼자 길을 걸으며
나 혼자 얘기하지만 워~ 워~
왜 그댄 아무 말도 없는지
그래야 겨우 하루를
견디고 버틸 수 있어
다시는 볼 수 없단 것도
다 잊은 채
비록 그대 볼 수 없지만
기다리는 동안은 행복한걸 예
나 혼자 그리워하고
나 혼자 눈물 흘리고 워~워~
사랑도 나 혼자 하지만
그래야 겨우 하루를
견디고 버틸 수 있어
다시는 볼 수 없단 것도
다 잊은 채
다 잊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