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끔씩 들려오는 그대소식.
전엔 그렇게 많이 불러 봤던 이름인데
시간이 흘러도 그 이름 들을 때 마다
숨이 멎을 것 같아 아무 말도 난 못하죠.
어쩌다 우리는 지금 이렇게 멀어졌나요?
헤어질 수밖에는 없었나요
그대도 내 곁을 떠나갈 줄 알았다면
그냥 끝까지 우리 친구하자 했을 텐데.
가끔씩 안부 전화도 해선 안 되는 건가요?
우연이 아니면 볼 수 없나요
이제 정말 우리
사랑하다 헤어지면 이래야 하는 건가요?
모르는 남보다 더 못하나요?
그댄 만났어요.
나를 잊게 해 줄 사람.
혹시 돌아와 줄까, 나는 아직 혼자인데.
아직도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