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차표 한장/어머님 전상서/불효자식/너와 나의 고향/서울아 평양아/첫정/이정표없는거리/못난 내 청춘

김용림
앨범 : 2집 김용림 트롯트 여왕
못난 내 청춘 - 김용림
<그 이름 >
소리쳐 불렀네 이 가슴 터지도록
별을 보고 탄식하며 그 이름 나는 불렀네
쓸쓸한 거리에서 외로운 타향에서
옛 사람을 찾으면서 그 이름 나는 불렀네
간주중
통곡을 했었다 울어도 보았었다
달을 보고 원망하며 애타게 나는 불렀네
그 사람이 떠난 거리 헤어진 그 사거리에
옛 사람을 찾으면서 그 이름 나는 불렀네
< 차표 한 장 >
차표 한 장 손에 들고 떠나야 하네
예정된 시간표대로 떠나야 하네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사랑했지만 갈 길이 달랐다
이별의 시간표대로 떠나야 했다
달리는 차창에 비가 내리네
그리움이 가슴을 적시네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추억이 나를 울리네
간주중
차표 한 장 손에 들고 떠나야 하네
예정된 시간표대로 떠나야 하네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사랑했지만 갈 길이 달랐다
이별의 시간표대로 떠나야 했다
달리는 차창에 비가 때리네
그리움이 가슴을 때리네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추억이 나를 울리네
< 어머님 전 상서 >
어머님 어머님 기체후일향만강 하옵나이까
불효녀는 피 눈물로 글을 씁니다
전생에 무슨 죄로 어머님 이별하고
산 설고 물도 설은 타국 땅 멀리에
자나깨나 울며 사나요
간주중
어머님 어머님 철없는 어린 동생 잘 자랍니까
불효녀는 목 마르게 그리워합니다
전생에 무슨 팔자 어머님 품을 떠나
아까운 내 청춘이 시들고 병들어
가슴치며 통곡 하나요
< 불효자식 >
구름이 흘러가 듯 세월은 가고
사랑도 흘러 흘러 청춘은 갔네
바람따라 정처없이 고향을 떠나서
어머님 살아 생전 불효한 자식
용서를 비나이다
간주중
꽃잎이 다시 피는 봄은 오는데
한 번 간 내 청춘은 오지를 않네
바람따라 정처없이 타향에 머무는 몸
어머님 멀리 떠나 불효한 자식
용서를 비나이다
< 너와 나의 고향 >
미워도 한 세상 좋아도 한 세상
마음을 달래며 웃으며 살리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 온 사나이는
구름 머무는 고향 땅에서 너와 함께 살리라
간주중
미움이 변하여 사랑도 되겠지
마음을 달래며 알뜰히 살리라
정처없이 흘러 온 길 상처만 쓰라린데
구름 머무는 정든 땅에서 오손도손 살리라
<서울아 평양아 >
눈 감고 걸어 가도 한 나절 거리가
사십년을 걷는구나 서울에서 평양까지
평양에서 서울까지
오늘이냐 내일이냐 만나 볼 그 날이
부르다 목이 메인 한강아 대동강아
만나보자 만나보자 지금도 늦지 않았다
서울아 평양아
간주중
금 하나 그어놓고 너는 너 나는 나
사십년을 걷는구나 서울에서 평양에서
평양에서 서울에서
보이느냐 들리느냐 만나 볼 그 날이
오늘도 목이 메인 한강아 대동강아
만나보자 만나보자 지금도 늦지 않았다
서울아 평양아
< 첫 정 >
잊어야 하기에 가슴은 아파도 미련없이 잊을래요
사랑도 주고 눈물도 주고 떠나버린 그 사람을
사랑하던 지난 시절 받은 첫 정 때문에
무거운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외로히 서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간주중
지워야 하기에 가슴은 아파도 눈을 감고 지울래요
행복도 주고 슬픔도 주고 떠나버린 그 사람을
사랑하던 지난 시절 받은 첫 정 때문에
괴로운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나 홀로 서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 이정표 없는 거리 >
이리 가면 고향이요 저리 가면 타향인데
이정표 없는 거리 헤매도는 삼거리 길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 갈까
세 갈래 길 삼거리에 비가 내린다
간주중
바로 가면 경상도 길 돌아 가면 전라도 길
이정표 없는 거리 저리 가면 충청도 길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반겨 줄 사람 없고
세 갈래길 삼거리에 해가 저문다
< 못난 내 청춘 >
누구를 원망해 이 못난 내 청춘을
분하게도 너를 잃고 돌아서는 이 발길
아~ 야속타 생각을 말자해도
이렇게 너를 너를 못 잊어 운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부디 행복 하여라
간주중
쓰라린 이별에 사랑을 빼앗기고
돌아서는 발길 위에 떨어지는 이 눈물
아~ 무정타 누구를 원망하랴
이제는 너를 너를 찾지 않으마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부디 행복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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