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사람과 나무
하늘은 손을 뻗으면 잡힐듯 하고
구름도 발아래 떠도는 이곳에
온 산을 태울듯 붉게 뿌려진
진달래는 누구의 눈물일까

*늙어지도록 같이 살아온
시어머니 죽음이 설워
하늘 가까운 이곳에 올라
먼저가신 어머니 모습을 그리며
늙은 할매 오며 가며 뿌렸던
눈물이 꽃으로 피어났다

* Repeat

늙은 할매 오며 가며 뿌렸던
눈물이 꽃으로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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