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믿음소망사랑
앨범 : 믿음 소망 사랑
여긴 아무도 없는데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마음엔 솔바람 한 점 획하고 지나가네
천천히 걸어도 사물은 어느새 바람처럼 지나가고
알 수 없는 미소만이 내곁에 머무르네

*달은 또 다시 떠올라 온 세상 비추건만
저기선 어두운 불빛 아래 무얼 하나
시작도 끝도없이 어디론가 살아가는 나그네여
자꾸만 불러봐도 대답 한 번 없구려

* Repeat

구슬픈 노래소리 어디선가 들려오고
귓가에 맴도는 와하하하 웃음소리
없는 듯있는 듯 희미한 두 그림자만이
저 멀리서 손짓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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